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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2년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 크게 감소

서울지역 아파트 공급 부족 심화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이 넉 달 만에 70% 이상 급감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서울지역 상반기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9734가구(24개 단지)로 집계됐다.

다만 5월 중순 현재 양양 물량과 6월까지 예정 물량을 포함한 물량은 2,350가구(17개 단지)로 1월 말보다 약 76%(75.9%) 감소했다.

지난 1월 말에는 동대문구 둔촌주동에 재건축한 둔촌올림픽 파크포레온(4,786가구), 동대문구 이문3지구(1067가구), 은평구 센터빌파크 프레스티지(454가구) 등 여러 단지가 포함됐다. 이 모든 것이 현재 상반기 계획에서 빠져 있다.

 

분양가상한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문제가 더 심화

문제는 서울지역 분양주택의 80% 이상이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등으로 점유돼 있어 하반기 분양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최근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의 타워크레인 철수 소식이 전해졌다. 공사비 인상 문제를 놓고 조합과 건설사업단이 갈등을 빚는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 크레인 철수 후 재가동해도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밖에도 이문3구역, 센터빌파크 프레스티지 등 다른 사업장은 분양가 산정 등 다양한 이유로 상반기 분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분양가의 경우 조합원 부담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핵심 조건이다. 문제는 HUG가 높은 분양가를 이유로 분양보증을 불허하거나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집값 상승 등을 이유로 분양가를 제한한다는 점이다.

건설업체들은 건설자재 가격 인상이라는 악재에 직면해 있다. 착공을 앞두고 철근, 레미콘 등 중요자재 비용이 늘어나면서 조합과 합의한 금액에 비해 공사비가 늘어난 것이다. 늘어난 비용을 모두 감당하지 못한 건설사가 조합과 협상에 나섰지만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이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며 반발해 사업이 지연됐다.

 

전세난도 중요한 변수

서울 집값 상승 가능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집값을 자극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전세난이다.

오는 7월~8월은 계약갱신권 이후 첫 만료일이 시행되는 기간이다. 한 번 갱신된 글로벌 계약은 더 이상 갱신할 수 없어 전셋값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전세에서 매입으로 전환되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집값도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가격 상승이 문제일 뿐 가격 상승은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서울에서는 희소성이 높아진 신규 아파트나 재건축 등 개발이 예상되는 노후 단지가 가격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했다.

서울에서는 오는 6월까지 신일이 서초구 방배동 신일해피트리, 반포동 현대엔지니어링 인시그니아 반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외에도 강북구 미아동에 한화건설이 한화포레나미아,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서울대입구역 더하이브센트럴이 분양 중이다.


분양가 인상 가능성 커져

윤석열 정부는 대선 공약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문제점을 지적하고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이를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분양가를 어느 정도 현실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은 건설사의 수익성을 위해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단기간에 집값이 오르듯 분양가가 오르기는 어렵다. 실제 수요자를 위해서는 일정한 상한이 필요할 것이다. 주택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인상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신축-아파트-모습

 

출처)

연합뉴스, 한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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