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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2022년 최근 짐 로저스가 본 글로벌 경제

지금은 은에 투자할 때

짐 로저스
짐 로저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4월 29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지금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3대 자산 시장에 모두 거품이 끼어 있다며 지금은 은에 투자할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날 짐 로저스는 "한국의 주식시장은 조금 어려운 게 아니라 매우 어렵다"며 은 투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짐 로저스는 인터뷰 중 자신의 주머니에서 은 동전을 꺼내 들며 "다른 원자재 등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지만 은은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낮아 아직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10년 동안 한 가지에만 투자해야 한다면 계속해서 은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그는 "휴전선이 열리면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며 내달 출범하는 새 정부가 의미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전쟁쇼크 보다 인플레가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는 곧 가라앉을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위기입니다.”
세계적인 투자 대가인 짐 로저스(사진)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5일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시장 충격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수혜를 입을 원자재나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를 권고했다.

로저스 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증시 급락 상황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배경에 대해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나라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종전이 되고 지금 같은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커지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로저스 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진짜 문제는 인플레이션발(發) 경제공황”이라며 “그간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면서 많은 사람과 기업이 빚을 내 자산을 사고 새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엄청난 빚(부채) 때문이었는데 지금 부채 규모는 그때보다 줄기는커녕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속에 자산 가격이 이미 급등한 만큼 앞으로는 상품보다 원자재 투자에 집중할 것을 그는 권했다. 로저스 회장은 “지금은 자산 가격에 거품이 많아 원자재를 통한 투자를 추천한다”며 “특히 농업과 관련된 원자재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10년동안 하나에만 투자한다면?…짐 로저스 "나는 은" (한국경제tv)
[시그널] 짐 로저스 "전쟁 쇼크는 단기적…진짜 위기는 인플레"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