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루나 실험 중단 촉구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비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이 테라USD(UST)와 루나의 몰락에 맞서 '폰지 사기 코인 실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부테린은 이번 추락 이후 폰지 사기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경제매체 벤징가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더리움 투자 교육자이자 자문가인 앤서니 세르사노는 트위터에 "암호화폐 산업은 폰지 사기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속 불가능한 헛소리와 이런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부테린은 "나는 이 제안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명칭이 과장된 선전용어라고 비판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그 가치를 달러와 같은 법정 통화와 연결하기 위해 고안된 가상 화폐이다.

다만 UST는 실물자산을 담보로 사용하는 다른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코인당 1달러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상화폐 루나 발행을 조정하는 독특한 알고리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UST와 루나를 발행하는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이 UST를 입금하면 연 20%의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것도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부테린은 테라의 폰지 사기 논란에 대해 "20% 금리는 어리석다."

아울러 그는 UST와 루나로 손실을 본 가상화폐 업계의 거물 '고래'가 추락하기 전에 소액 투자자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한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