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오픈씨 전 직원, 내부자 거래로 5배 시세차익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

 

미국 NFT(Non-functible Token) 거래소 오픈씨의 전직 직원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됐다. 내부자거래는 주식시장에서 회사에서 직책이나 지위를 가진 사람이 회사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를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오픈씨의 상품관리자 출신 나타니얼 채스테인(31)을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각각의 혐의는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는다.

 

채스테인은 그날 체포되었으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의 변호인들은 "모든 사실이 알려지면 그가 무죄로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픈시의 한 대변인은 채스테인을 설득해 내사에 들어간 뒤 떠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채스테인은 오픈 당시 홈페이지에 어떤 NFT를 올릴지 고르는 일을 맡았다.

채스테인은 이를 이용해 특정 NFT가 지난해 6~9월 개설될 당시 홈페이지에 게시되기 전에 사고 되팔아 시세의 2~5배에 달하는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메인 페이지에서 NFT를 오픈하여 처리하면 NFT뿐만 아니라 이 NFT를 만든 개발자의 다른 NFT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 수사 결과 채스테인은 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NFT를 10여 차례 사고팔았다.

이들은 이들 거래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 개설 당시 익명계좌와 익명 가상화폐 지갑을 이용하기도 했다.

디지털 자산 관련 내부자 거래 혐의 입건 이번이 처음

미국 법무부가 디지털 자산 관련 내부자 거래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행동은 우리의 직원 정책을 위반하고 우리의 핵심 가치와 원칙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라고 오픈씨는 말했다.

 

FBI 관계자는 "개방 당시 홈페이지에 NFT 등 새로운 투자 도구가 등장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공소장에는 주식시장이든 블록체인 시장이든 상관없이 내부자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출처)

코인판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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