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감원장 취임사에서 가상자산 관련 언급

빅테크 가상자산에 맞는 금융 선진화 강조

이복현-신임-금융감독원장-취임식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빅테크·가상자산에 따른 금융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금융 선진화와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7일 취임사에서 "과거 메타버스, 빅테크, 가상자산 등 생소했던 개념이 이미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됐다"고 이런 견해를 밝혔다."

예측가능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해 시장 혼란을 줄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총재는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높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감독기구의 본래 역할"이라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시장 교란에도 똑같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불공정거래 관행이 근절되면 시장질서에 대한 참여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금융시장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시장 선진화와 민간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이 없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시장 효율성 확보와 원활한 자본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소통을 저해하는 상·하위 간 경직된 문화 등 장벽을 없애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또한 금감원 관련 기관 및 해외 감독 당국과 의견 차이를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 개선 및 안정 ▲금융소비자 보호 ▲ 소통 및 의견 수렴 강화 ▲부처와 유관기관 간 의견 교환 및 조정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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