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사기라는 주장 나옴
미국 공매도 투자사인 스콜피온캐피털은 이날 아이온큐를 조준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아이온큐의 전·현직 임직원 7명을 포함한 25명과 인터뷰한 결과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기술과 관련한 폰지(다단계) 사기극을 벌였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스콜피온캐피털은 아이온큐의 핵심 기술인 32큐비트(퀀텀비트·양자컴퓨터 및 정보의 기본 단위) 시스템이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스콜피온캐피털은 인터뷰를 기반으로 아이온큐의 32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스템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온큐의 실제 기술력은 11큐비트 시스템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불안정하고 오류가 높다고 했다. 또한 당시 아이온큐 내부 구성원의 반대에도 경영진이 32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스템 발표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온큐를 두고 미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를 연상케 하는 사기극을 벌였다고도 했다. 미 공매도 투자사 힌덴버그리서치는 2020년 니콜라의 기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냈고 이후 트래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는 사임했다.
스콜피온캐피털은 또 아이온큐 창업자들이 회사에 거의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피터 채프먼 최고경영자(CEO)가 10대 시절 MIT 연구소에 참여했다는 이력도 거짓으로 보인다고 했다.
출처)
삼성도 투자했는데…"사기 회사" 美 폭로 보고서 일파만파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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